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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넘는 기암절벽에 '유리다리'…"아찔·짜릿"

<8뉴스>

<앵커>

100미터가 넘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유리다리가 놓였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하죠? 

실제로는 어떤지 GTB, 김대희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105미터 상공,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유리다리가 놓였습니다.

투명한 다리 밑으론 그야말로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유리 아래로 동강 물줄기가 흘러 금방이라도 추락할 것 같은 아찔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김치인/서울 강북구 : 하늘에 떠있는 기분이고, 왼쪽으로는 깎아진 절벽, 오른쪽으로는 동강, 건너보니 기분 최고입니다. 최고!]

특히 이 일대는 바위와 절벽 틈에 동강할미꽃 등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늘벽이라 불릴 만큼 워낙 산세가 험해 유리다리 건설에 필요한 중장비와 자재는 헬기로 옮겼습니다.

4센티미터 두께의 방탄유리로 만들어 성인 100여 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고, 초속 40미터 강풍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습니다.

[유환철/정선군 환경산림과 : 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극대적인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 이 다리를 만들게 돼었습니다.]

정선군은 앞으로 유리다리와 인근 생태체험학교 등을 연계시켜, 동강 생태탐방로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류세진(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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