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추위에 어떡하라고…" 상수도관 파열 '단수'

<앵커>

어젯밤(20일) 인천의 아라뱃길 공사현장에서 지하에 묻힌 대형 수도관이 새서 근처지역에 수돗물이 끊겼습니다. 추운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우섭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반쯤 인천 검단의 경인 아라뱃길 공사 현장에서 대형 강관 파일을 땅에 고정시키다 지하에 묻힌 900 밀리미터의 대형 수도관을 건드렸습니다.

인천 상수도 사업 본부는 일단 이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중단시켰는데 상수도 복구 작업은 저녁 6시쯤에나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350㎖짜리 식음수 페트병 10만 개와 대형 물차 3대 등을 준비해 오전 중 필요한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

석재 건물 내에 쌓인 산업폐기물이 화염에 휩싸인 채 강한 유독가스를 내뿜습니다.

세 명의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주남동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1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응암동의 한 주택의 지하 계단에서 불이났습니다.

초기에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계단 일부가 불에타 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단에 쌓아놓은 폐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