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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소리없이 가을로…태풍 영향 곳곳 장대비

<8뉴스>

<앵커>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인 오늘(7일)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 속에 곳곳에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이런 국지성 호우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서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재대로 된 더위도 없없는데 계절은 소리없이 가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 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넌지시 말해줍니다.

하지만 날씨는 아직 한여름입니다.

오늘 남부와 충청지방 곳곳에는 10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대형태풍 '모라꼿'이 타이완 남동쪽해상을 지나고 있어 오늘밤과 내일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서 곳곳에 강한 비나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더올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 충청과 전북이 20에서 60mm, 그밖의 지방은 5에서 40mm가량 되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쪽으로 공급되는 따뜻한 수증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상층의  찬공기와 부딫치는 오늘밤과 내일사이에 중부지방에서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 '모라꼿'은 내일 타이완을 강타한 뒤 일요일쯤 중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해 점차 세력이 약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이 수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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