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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채식주의자, 상추 비키니 입고 시위

일본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채식을 주장하며 몸에 상추를 두르고 나왔습니다.

도쿄 시내 중심가입니다.

상추로 비키니를 만들어 입은 여성들이 횡단 보도를 건너며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 소속의 환경운동가들은 "지구를 지킵시다. 채식을 합시다."라고 쓴 팻말을 들고 30분 동안 가두 채식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이들은 육식이 동물 학대는 물론 자원을 고갈시키고 경작지를 줄여 기후 변화를 부르며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페타는 몇 년 전 같은 취지로 나체 시위를 계획했지만 경찰이 허가를 내주지 않았었는데요.

결국 상추로 비키니를 만들어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선에서 경찰과 합의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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