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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문·방송 겸영 불가' 보고서 국회 제출

<8뉴스>

<앵커>

'미디어위원회'에 참여한 민주당측 위원들이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별도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여야측 위원간에 입장이 일치하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측 미디어 위원들은  오늘(26일)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문방위원장실에 자체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측 보고서의 핵심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신문과 대기업, 외국 자본의 방송 겸영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창현/민주당측 미디어위원 : 야당측 보고서에는 국민 여론이 60%, 또 전문가 여론의 70% 이상이 한나라당의 핵심 이 조항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방송사 1인 소유 지분 확대와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의 겸영도 허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론 다양성 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12월 말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때까지 운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측 보고서의 토대가 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이런 여론조사는 곳곳에 헛점, 그리고 함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법안들을 여론조사에 의해 처리해야 된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측 보고서는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앞서 제출한 최종 보고서와 전면 배치돼 미디어법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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