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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 51만여명까지 감축…"파병 상비부대 창설"

<8뉴스>

<앵커>

현재 65만 명인 군 병력은 단계적으로 14만 명 가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군 구조를 대폭 개편하고  해외 파병 상비부대도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65만 5천명인 우리 군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51만 7천명까지 감축됩니다. 

육군의 경우 10개 군단이 7개로, 47개 사단이 28개로  줄게 되지만 평시에는 동원사단 4개가 유지되고, 전시에는 10개 사단이 추가 창설됩니다.

대신, 각 군의 효율적인 통합 운용을 통해 전투력은 더욱 강화된다는게 국방부측 설명입니다.

[이상희/국방부 장관 : 상비부대는 평시부터 정예화된 인원과 우수한 장비를 완전 편성해서, 즉각 전투태세가 가능하도록  완전성을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합참 의장 아래 작전지휘와 군령보좌를 담당할 2명의 차장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미군과의 작전협조는 합동작전본부와 기능별 협조기구를 통해 유기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특전사 예하에 3천명 규모의 해외파병 상비부대를 편성하고, 유엔 요청시 신속히 파병할 수 있도록 관련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2012년까지 정보보호사령부 창설도 추진됩니다.

전국에 산재한 1800여 개소의 군부대를 작전 임무별로 850여 개소로 통합·배치하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 11조 8천억 원은 잉여군용지를 처분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안의 전체 소요예산은 599조 원으로 2005년 초안때보다 22조 원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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