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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재정지출 확대"…서민지원 '주력'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ECD와 IMF가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전망했다는 보도 어제(24일) 해 드렸습니다만, 오늘은 우리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금 올려잡았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마이너스 2% 성장을 점쳤던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1.5%로 0.5% 포인트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엔 4%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20만 명 감소'로 예상했던 신규 취업자 수는 '10만 명에서 15만 명 감소'로 줄이고, 내년엔 15만 명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는 160억 달러 흑자에서 250억 달러 흑자로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확장적인 경제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아직은 대내외 위험요인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견지하겠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2%대 후반에서 안정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집값 안정, 저소득층 지원확대 등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안정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희망근로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단시간 근로자나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장려세제와 무보증 소액 신용대출의 확대,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주택 공급 확대도 추진됩니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 주택대출규제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해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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