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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겨주는 공기정화식물 "이렇게 배치하세요"

<앵커>

집에서 화분 많이 가꾸시죠. 종류에 따라 공기정화는 물론 기억력 향상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요.

이 화분들,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 지 권태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선인장이나 호접란은 야간에만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디펜바키아나 아레카야자는 가구가 많은 거실에 두면 좋고, 음이온을 방출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팔손이 나무나 로즈마리는 아이들 공부방에 두면 효과적입니다.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관음죽은 화장실에,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잘 빨아들이는 스킨답서스는 주방에, 그리고 미세먼지 제거해 주는 허브나 국화류는 베란다에 잘 어울립니다.

[김광진/농촌진흥청 화훼과 박사 : 사람도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도 각각의 잘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훨씬 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식물은 뿌리에도 공기정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화분에 모래를 까는 것보다는 지표식물을 깔거나 그냥 그대로 두는 게 좋고, 미관상 모래를 깔더라도 가는 모래보다는 굵은 모래가 공기정화에 더 도움이 됩니다.

식물전문가들은 공기정화 효과와 생활공간을 고려할 때 3.3 제곱미터당 1개 정도의 화분을 두는 게 가장 적당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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