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경제학] 현직교사가 만든 무료 학습사이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

대형화면에 띄워진 색깔별 도형들이 마치 미술 시간을 연상케 하는데요.

지금은 수학시간입니다.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만든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태영/금동초등학교 4학년 : 선생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부하면 수학놀이도 할 수 있고 수학진흥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놀이를 통한 수학퀴즈, 수학마술 등 수업에 도움이 되는 학습 자료들이 가득한데요.

[이강숙/초등학교 교사 : 그 분들께서 활용하고 있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수학 뿐 아니라, 생생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7백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로켓만들기를 가르칩니다.

이 밖에 창의적인 미술정보가 가득한 미술교실 사이트와 교과서에 나온 노래들을 혼자서 듣고 배울 수 있는 동요사이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각 교과목마다 현직교사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사이트가 있는데요.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둔 주부 이영미 씨도 무료 학습 싸이트를 자주 찾습니다.

[이영미/서울 독산동 : 무료싸이트를 보면은 좋은 정보들이 굉장히 많아요. 거기서 보면 어느 교재가 좋다 어느 사이트가 정보가 잘 나와있다 거기서 문제집도 직접 사지 않아도 문제만 다 오픈돼 있어서 뽑아서 볼수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하루 30분씩, 사이트를 활용해 아이와 함께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기출 문제도 풀어 보는데요.

[이원준/안천초등학교 4학년 : 학원가는 것 보다 집에서 하는게 더 좋고 재밌어요.]

생생하고 사실적인 영상과 학습 진도에 맞춘 수업자료가 가득한 현직교사 학습 싸이트.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안의 담긴 자료는 어떤 사교육 보다 유익한 정보로 엄마들의 자녀교육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