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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미터 상공에서 '점프'…18만 정예용사 배출

<8뉴스>

<앵커>

검은 베레모, 특전용사들의 첫 관문은 공수훈련입니다. 특전사 창설 이후 지금까지 18만 명이 공수훈련을 받았는데요.

내일(15일) 700기 수료식을 앞둔 공수훈련장에 유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특수전사령부 소속 특수전 교육단의 공중강하 훈련 마지막 날.

훈련생들이 낙하산과 안전장비를 꼼꼼히 점검합니다. 

헬기를 타고 오른 700미터 상공.

낙하산과 연결된 한가닥 생명선에 온 몸을 맡기고 과감하게 뛰어 내립니다.

3주 동안 네 번에 걸친 공중강하 훈련을 통과해야 검은 베레모의 기본 요건인 '공수기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은 700기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공수요원 수료식이 열립니다.

[김수근/특수전교육단 공수교육처 대위 : 50년이라는 긴 시간을 큰 무리 없이 교육을 진행하여 영광스런 700기를 맞이하였는데 교관으로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염재희/특전요원 후보생 : 700기라는 숫자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특전사로서 더욱 최선을 다해서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침투 능력을 키우는 특전 공수요원.

지난 58년 특전사가 창설된 후 18만 명의 정예 용사들이 이 과정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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