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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진통'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하루 더 연장

김 본부장, "원칙엔 합의…기술적 문제 더 협의해야"

<앵커>

한·미 양국의 쇠고기 추가 협상 4차 회담이 조금전 끝났습니다. 한·미 양국은 내일 하루 더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협상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한·미 양국의 쇠고기 추가협상 4차 회담이 우리 시간 조금전이 오전 10시 반에 끝났습니다.

양측은 비공식 접촉에 이어 3시간 반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장을 나서면서 내일(20일) 하루 더 협상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은 미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 한국 시간으로 내일밤 9시에 재개된다고 양측은 발표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대통령의 담화와 상관없이 실무협의를 계속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대표부도 기술적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협상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한다는 원칙에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세부 기술적 문제에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장관급 회담은 끝났지만 실무자간의 협의는 이시간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추가협의를 통해 합의가 이뤄질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협상단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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