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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협박' 전 매니저, 항소심에서도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9부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권상우 씨의 전 매니저 서른살 백 모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났던 백 씨는 다시 법정 구속됐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 백 씨가 권상우 씨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권 씨가 겁을 먹고 각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백 씨가 범행을 전면 부인해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권상우 씨의 전 매니저 백 씨는 지난 2005년 11월 자신의 배후에 거물급 조직 폭력배가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면서, 자신과 전속 계약을 맺지 않으면 언론에 약점을 폭로할 것 처럼 위협하고, 약속을 어기면 권상우 씨가 10억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관/련/정/보

◆ '권상우 협박'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 징역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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