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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부시와 통화…"한미관계 더욱 강화"

<앵커>

이명박 당선자는 어젯(20일) 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한미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후쿠다 일본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도 통화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와 부시 미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는 어제밤 9시 45분쯤부터 7분간 진행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먼저 이 당선자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한미관계를 중요시하며 특히 핵의 위협을 받지 않는 한반도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에 대해 새 정부에서는 한미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게 자신의 뜻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자에게 취임후 빠른 시일안에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제안했고 이 당선자는 그러겠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은 후쿠다 일본 총리의 축하전화를 받고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는 인수위에 기후변화 대책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안국포럼에서 축하인사차 방문한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당선 축하 친서를 전달받았습니다.

닝 대사는 이 당선자에게 대통령 취임전에 특사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박형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와 함께 이바셴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러가 동부 시베리아 개발에 함께 나서자면서 이 사업에 북한의 인력을 쓸 수도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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