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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브라질에 석패…희망은 있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너무 아쉬운 한판이었죠?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투혼을 발휘했지만, 삼바군단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16강 진출의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대등하게 맞서던 우리나라는 전반 35분, 한순간에 수비조직력이 무너져 첫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중반까지는 브라질의 화려한 개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후반 3분과 14분, 파투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3대 0까지 끌려갔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8분 심영성이 강력한 헤딩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뀌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6분 뒤 신영록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브라질 선수들은 허둥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심영성/청소년대표팀 공격수 :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까 우리 스스로도 별 차이없다고 느껴서 자신감이 붙어 마지막에 밀어붙였는데 좀 더 일찍 그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무 1패가 된 청소년팀은 남은 폴란드전을 꼭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폴란드는 우리와 비겼던 미국에 6대 1로 크게 졌습니다.

우리가 총력전을 펼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아침 폴란드와 운명의 일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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