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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 웨이브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 타계

대만의 뉴 웨이브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이 지난 달 29일 미국 베벌리 힐스에서 대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타계했습니다.

향년 60세인 에드워드 양은 1947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이듬해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했으며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로 컴퓨터와 시스템 디자이너로 7년간 일했습니다.

1981년 대만으로 돌아와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1983년 데뷔작 '해변의 하루'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대만의 '뉴 웨이브 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독립시대', '마작' 등이 있으며 2000년작 '하나 그리고 둘'은 그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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