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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권영길·노회찬 "내가 바로 대통합 적임자"

<8뉴스>

<앵커>

대선 주자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향후 전략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20일)은 마지막으로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노회찬 의원의 순서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독배를 드는 심정이라며 열린우리당 의장을 맡은 지 8개월여.

당의 분열로 결국 독배의 쓴잔을 봐야했던 김근태 전 의장은 지난 14일 퇴임 후 공개 활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낮은 여론 지지도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2선 후퇴론 때문에 앞으로 행보를 놓고 깊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지 의원들은 김 전 의장이 다른 정파와 시민사회세력을 묶을 수 있는 대통합의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김근태/전 열린우리당 의장  : 민주 세력의 위기가 오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권영길, 노회찬 의원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두 차례 대선에 출마했던 권영길 의원은 진보 진영 대통합의 적임자를 자처합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NL, PD로의 분리는 양대 노선의 갈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두 노선을 통합할 수 있는 통합형 리더야말로 권영길 밖에 없다고...]

촌철살인으로 대중적 인기를 모은 노회찬 의원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웁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 제대로 된 분배 정책, 복지 정책을 통해가지고 올바른 성장, 일자리를 못만들어내는 이제까지의 성장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제대로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두 후보가 대중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민주노동당의 향후 정치적 위상과 좌표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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