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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월드컵 '새 역사' 쓴다

<8뉴스>

<앵커>

브라질의 골잡이 호나우두는 환상적인 선제골로 너무 살이 찌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76년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뒤, 헛다리 짚기로 골키퍼까지 제쳤습니다.

이번 대회 자신의 3번째 골이자 월드컵 통산 15번째 골.

독일 게르트 뮐러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 14골을 뛰어넘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입니다. 

[호나우두/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 앞으로 계속해서 골을 기록할 것이고, 목표를 이뤄나가겠습니다.]

호나우두는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을 넣고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

2002년엔 8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또 한 번의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호나우두의 활약은 그대로 팀 성적에 반영돼 더욱 빛이 납니다.

호나우두가 나선 3번의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모두 결승에 올라 2차례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의 월드컵 11연승, 대기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팀 우승과 MVP에 득점왕.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호나우두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호나우두의 발끝에 60억 축구팬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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