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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신임 감독 "2010년엔 8강!"

오늘 공식 기자회견…내년 아시안컵 우승이 1차 목표

<8뉴스>

<앵커>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맡은 핌 베어벡 감독이 오늘(28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베어벡 신임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자신이 준비된 사령탑임을 강조했습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을 경험했고 유럽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유럽과 격차를 줄여 대표팀을 2002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법이 있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 우승을 1차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상위권 진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년이지만 4년 뒤 남아공 월드컵까지 염두에 두고 대표팀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2010년 월드컵에서는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습니다.]

감독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히딩크, 아드보카트 등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 한 경험을 살려 능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코칭스태프 선임 문제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로 매듭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여기 있습니다. 2002년과 2006년은 지나간 역사일 뿐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철저히 분석할 겁니다.]

베어벡 감독은 내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휴가를 보낸 뒤, 대표팀 소집 준비를 위해 다음달 말쯤 다시 입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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