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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경선 후보들, 수도권에 '총력'

<8뉴스>

<앵커>

전당대회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들이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낮 인터넷 토론회에 이어 밤엔 SBS TV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영·호남 지역 순회를 마친 열린 우리당 경선후보들은 오늘 낮 인터넷 토론회에 참석해 '넷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지방으로, 현장으로, 민심속으로 달려들어가 열린우리당의 행태가 바뀌었고, 발상법이 바뀌었고 어법이 바뀌었고, 자세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국민과 한 약속만 빼놓고 노선도, 간판도 다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큰 결단이 필요합니다.]

후보들은 저녁엔 SBS를 방문해 시사프로그램 '시시비비'가 주최한 '합동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SBS는 토론회 내용을 오늘밤 11시 55분부터 녹화방송할 예정입니다.

전국합동유세 반환점을 돈 후보들은 내일과 모레, 유세가 예정된 서울, 경기지역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전체 대의원의 절반 가까운 5천3백여 명이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정동영 후보측은 김근태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근태 후보측은 여전히 5%p 안팎에서 접전중이라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3위 수성에 자신을 보였으나 김혁규 후보는 김두관 후보를, 임종석 후보는 김혁규 후보를, 이미 제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수도권에서 승리를 굳히거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판세를 뒤집기 어렵다고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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