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축구대표팀 독일행 베스트 11은?

<8뉴스>

<앵커>

축구대표팀의 해외전지훈련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독일행 베스트 멤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속마음을 숨기며 끝까지 경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아드보카트 감독이 끝내기에 들어갔습니다.

해외파를 뺀 국내파 주전 멤버의 큰 그림은 이미 그려졌습니다.

공격수로는 이동국, 박주영, 이천수가, 미드필더로는 황태자 백지훈과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포백 라인에서는 김동진과 조원희가 유력한 가운데, 2명의 중앙수비수를 놓고 막판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수문장 이운재의 아성은 굳건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 선수들이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감독이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달만 해도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 주전 멤버 구상에 대해 여러차례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심지어 어제 말과 오늘 말이 다릅니다.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최종 엔트리 제출은 규정상 5월15일까지 하면 됩니다.]

선수들의 경쟁과 긴장감을 끝까지 지속시키겠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단수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모레(12일) 벌어지는 코스타리카전에는 새로운 멤버 기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월드컵 진출국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이 태극전사들의 생존이 걸린 사실상 마지막 실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