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주말 문화 정보

한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극장가부터 가 보겠습니다.

영화 '투사부일체'가 2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 4백만명을 넘어섰고, 관객 1천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둔 '왕의 남자'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영화 살펴보겠습니다.

흡혈형사 나도열'입니다.

흥분하면 흡혈귀로 변하는 형사 나도열의 활약을 그린 영화인데요.

여러 영화에서 감초같은 조연으로 활약해 온 김수로씨가 첫 주연을 맡은 코믹 호러물입니다.

그리고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입니다.

폭력의 악순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

음반시장에서는 이수영의 그레이스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주제곡을 담은 김연우의 새 앨범이 5위권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한편 장영주씨가 베를린 필과 함께 연주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무려 21계단이나 상승해서 클래식 음반으로는 드물게 8위에 올랐습니다.

---

끝으로 서점가로 가보겠습니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지난주보다 7계단이나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요.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3권'과 '메이플 스토리 14권'이 올라있는데 긴 겨울 방학인만큼 어린이들의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