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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이모저모] '구호 정상회담' 열릴 듯

<8뉴스>

<앵커>

이번 재앙의 최대 피해국인 인도네시아가 세계를 향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구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초청 대상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해일 피해지역을 지원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이 추진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지진 해일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국제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 1월 6일 지원국과 피해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담을 주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세안 10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 20여 명의 지도자들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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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피해 지역이 약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태국의 상점과 가정집에서 물건이 빈번하게 도난당하고 있습니다.

푸껫에서는 보석가게에서 8천만 원어치의 귀금속이 털렸고 구호품 절도단이 기승을 부려 경찰 6백명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구조요원에 대해 약탈 혐의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구조팀 전원이 철수하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더욱이 많은 시신에서 지갑이 사라져 신원확인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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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20일만에 해일에 휩쓸린 툴라시.

이 갓난 아기가 극적으로 살아난 것은 해변 음식점에서 매트리스 위에 누워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안에 물이 차기 시작하자 타고 있던 매트리스가 물 위로 떠올라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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