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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동·서·남해안 큰 눈

<8뉴스>

해안을 따라 눈이 내리면서 점차 쌓여가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 서해안과 제주의 경우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내일(1일) 오전까지 동해안 지방에는 3~10cm의 눈이 내리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쪽으로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한라산에는 최고 30cm 정도의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해안에 있는 일출 명소들, 오히려 해맞이를 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독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를 빨리 볼 수 있지만 내일은 눈이 내리면서 일출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30분 뒤에는 정동진과 호미곶에서 해를 볼 수 있겠는데요.

이나마 구름 사이로 일출을 보실 수 있겠고요.

반면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구름사진에서도 주로 바다쪽에 구름이 많습니다.

내륙은 맑은 날씨인데요, 바다에 있는 눈구름들이 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추위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중부 내륙에 경우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새해 첫 출근길 눈과 비소식으로 시작하겠는데요.

이후에는 추위는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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