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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희망의 새해"

<8뉴스>

<앵커>

2004년도 이제 3시간 반 정도 지나면 저물게 됩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 거리에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 (네, 종로 보신각 앞입니다.) 벌써부터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05년 을유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 소리가 울려퍼지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아 있습니다만,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아쉬움과 아픔은 가는 한해에 묻고 새로운 희망으로 새출발을 기약하는 모습입니다.

[이재강/경기도 과천시 : 앞으로 우리 딸들이 예쁘게 커나가기를 같이 이야기하려고 나왔어요.]

[한정엽/서울 홍제동 :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안좋은 해였지만 내년에는 활기찬 새해가됐음 좋겠다.]

특히 계속된 불황으로 힘겨운 한해를 보냈던 만큼, 경제가 되살아나는 새해를 꿈 꿔보는 게 시민들의 한결 같은 바람이었습니다.

오늘(31일) 밤 자정 33번의 타종행사가 열리는 이곳 보신각과 종로2가 일대는 밤 11시부터 2시간 반 동안 교통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송년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지하철 노선과 임시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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