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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포장용지에서 형광물질 검출

<8뉴스>

<앵커>

이번엔 피자와 빵, 통닭을 감싸는 일부 포장용지에서 사람 몸에 해로운 형광물질이 나왔습니다. 발암성 논란까지 있다는 화학물질이라니이미 사먹은 분들 심정이 어떨지 걱정됩니다.

전주방송 송창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자나 통닭을 담는 포장 용지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용지와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자외선 램프로 비춰보면 밝은 형광색이 나타납니다.

제품을 하얗게 보이도록 처리하기 위해 형광증백제를 사용한 결과입니다.

형광증백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발암성 논란까지 일고 있는 화학물질로 음식물 포장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정진화/전북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형광증백제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 식품 용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특히, 발암성으로 논란이 일고 있어...]

전라북도에서만 11군데 식품업소가 포장용지에 형광증백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더욱이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피자와 빵, 통닭집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만두 파동에 이어 터져나온 형광물질 파문으로 무엇을 먹을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고민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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