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콘손'북상... 비교적 맑은 날씨 예상

유독 서울의 하늘만, 이렇게 뿌옇습니다.

한낮에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안개와 대도시 오염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지금도 약간의 스모그형태로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도시 지역은 공기가 깨끗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낮의 기온은 좀 더 올라가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태풍 '콘손'은 이제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했습니다.

'콘손'은 앞으로 큐슈지방을 지나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겠는데요.

크기가 작기때문에, 우리나라 육상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겠구요. 남해바다쪽으로만 간접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교적 맑은 뒤, 오후늦게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맑겠지만, 오후엔 구름이 지나가겠구요.

특히, 제주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서, 밤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20도에 못미치면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좀 더 올라가겠습니다.

낮더위가 계속 되면서 서울 30도, 대전 32도, 전주나 대구는 31도 선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다음주 초까지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