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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레이건 장례식, 30년만의 국장

<8뉴스>

<앵커>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의 장례식이 30년만의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도자의 장례식답게, 지난 세기 함께 세계를 이끌었던 인물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성조기로 둘러싸인 관 뒤를 지도자의 서거를 상징하는 기수 없는 말이 뒤따릅니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낸시 여사와 체니 부통령 등 조문객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국회 의사당에서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레이건과 함께 80년대를 풍미했던 대처 전 영국수상은 관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고인의 가는 길을 기렸습니다.

존슨 대통령 이후 30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국장은 오는 12일 영결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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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25개 회원국들의 이익을 대변할 제6대 유럽의회 선거가 오늘(10일) 시작됐습니다.

유권자 수만 3억 5천만명, 투표 용지에 쓰인 언어도 무려 190개에 달해 역사상 가장 복잡한 투표로 불리는 이번 선거는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후보도 다양해서 유명한 포르노 여배우가 출마하는가 하면, 방송 중 아랍 비하 발언으로 쫓겨난 토크쇼 진행자, 슈퍼 모델 그리고 축구선수도 있습니다.

[바움베르거/포르노 배우 : 저는 열심히 일해서 얻은 직업과 명성이 있어요. 의회에서 번 돈은 체코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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