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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완전 자유화

<앵커>

자동차보험료가 오늘(1일)부터 완전 자유화됩니다.

개개인의 가입조건에 따라서 보험료 차이가 과거보다 훨씬 커진 만큼 운전자들은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보험사를 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보험시장이 오늘부터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같은 차종, 같은 보험경력일 경우 과거에는 보험사별로 기껏해야 2,3만원정도 차이가 나던 보험료가 이제는 회사별로 최고 34%까지 차이가 나게 됐습니다.

보험료 완전 자유화로 평균 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최고 4.5%까지 내렸지만 가입자 개개인의 가입조건에 따라서는 보험료가 오른 경우도 있습니다.

스포츠카를 모는 미혼 운전자나 결혼하지 않은 21세이하의 남자는 과거보다 보험료가 많게는 10% 이상 오르고, 3년 이상된 중고차를 모는 운전자도 대부분 보험료가 올랐습니다.

예전보다 보험료가 상당히 인하되는 혜택을 보는 경우는 최초 가입자나 2천cc이상의 대형 승용차처럼 주로 보험료가 많이 나오는 가입자들입니다.

문제는 가입자가 보험료 산출체계가 제각각인 11개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힘들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파는 대리점에 문의를 하거나 인터넷상의 가격정보 사이트를 활용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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