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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늘품체조' 공개 현장의 그때 그 사람들…그들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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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1월 26일 열린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시연회를 가진 ‘늘품체조’의 제작을 사실상 차은택 감독이 맡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늘품체조의 제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아름 헬스 트레이너는 차은택 감독의 제안을 받아 단순히 동작만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편, 문체부가 자신에게 연락을 해 ‘기자들이 전화 와서 물어보면 내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하라’고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은택 감독이 ‘늘품 체조’ 제작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한편, 늘품체조가 공개된 행사 참석자들의 면면에 주목할 만한 점이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희정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률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은 차은택 감독의 대학원 은사 출신에다가, 김상률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차은택 감독의 외삼촌입니다. 김희정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은 새누리당 의원 신분이던 2014년 4월,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가대표 부정선발 의혹이 있었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변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유명세를 타고 있던 손연재 선수 역시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양학선 선수 역시 국제대회를 3주 앞두고 이 대회에 참석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늘품체조’가 세상에 공개된 순간 행사장에 있었던 그때 그 사람들,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MAX / 구성: 황승호 / 편집: 이지혜 / 영상취재: 김원배, 장운석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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