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공단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적자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예산 정책처는 지난 7월, 개성공단 내 13개 기업의 실무자들을 상대로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11개 기업이 적자상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적자기업 11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쯤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또 예산정책처는 정부의 개성공단 위험관리 체계가 매우 취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