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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버스에 가득 타더니'…더욱 심해진 북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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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우리 공장 10여 곳을 무단 가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항의에도 무단 사용은 더욱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 개 정도의 공장이 개성공단에서 가동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 숫자와 투입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개성공단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조치는 계속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달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취재 : 안정식,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화면출처 : VOA,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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