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의 대부' 고 김근태 의원의 서거 5주기를 맞아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첫 수상자에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됐습니다. 김근태 상 선정위원회는 “4.16 가족협의회의 포기하지 않는 저항은 우리 사회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경각을 불러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돈과 권력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이 인정받는 사회, 후손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위해 노력하면서 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2017년부터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 조사 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360VR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기획 : 정경윤 / 영상취재 : 주 범, 이병주 / 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