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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으로 버림받았는데…'견생 2막' 시작한 견공 화제

초고도 비만으로 주인에게 버려져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견공이 극적으로 삶의 기회를 되찾아 화제입니다.

황금빛 털이 근사한 견공 한 마리, 그런데 살이 좀 심하게 찌긴 했네요.

뒤뚱뒤뚱,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미국에 사는 이 개는 초고도 비만 때문에 주인에게 버림받았는데요.

몸무게가 무려 56.6kg으로 같은 견종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에 달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로스앤젤레스의 한 유기견 보호단체가 거뒀지만 주인의 결정으로 안락사를 앞둔 상태였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한 수의대 학생이 임시보호를 하고 싶다고 나섰고 개를 데려가 본격적인 다이어트 작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약물치료와 엄격한 식단, 또 재활운동이 계속되면서 결국 이 개는 체중을 성공적으로 줄일 수 있었는데요.

3개월 만에 14kg 감량에 성공하면서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고 성격도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를 지켜 본 수의대 학생은 현재 입양 신청을 통해 이 개를 진짜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요.

건강과 새 주인을 모두 얻게 된 이 견공, 앞으로는 행복한 견생만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frannies.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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