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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가 우리 카페에? '서울에 빠진 빅리거들'

<앵커>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위해 오늘(15일) 한국에 온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첫날부터 서울 곳곳에서 목격돼 화제인데요. 카페 손님으로 온 다르빗슈와, 시장에서 만둣국을 먹는 타티스 주니어의 모습 함께 보시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새벽에 꽃배달을 오신 어르신에게 공짜 커피를 대접해 화제가 된 서울의 한 카페 주인 이광희 씨는 10년 전부터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의 열성팬입니다.

다르빗슈와 가끔 연락도 주고받고 선물을 받기도 한 사이인데, 카페를 비울 수 없어 이번 서울 개막전을 못 보게 됐습니다.

[이광희/카페 '퓨처마인드 라운지' 대표 : 한국에서 좋은 경기 하시고 좋은 추억 좋은 시간 많이 가지고 가시면 좋겠다, 혹시나 정말 괜찮다면 카페에 초대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요, 트위터에 게시를 하고….]

그런데 오늘 아침, 카페에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이광희/카페 '퓨처마인드 라운지' 대표 : 카페로 찾아오신 거에요. 한국에 새벽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 오신 데가 여기니까, 저 만나러 오신 거니까.]

열성팬에게 믿기 힘든 추억을 선물한 다르빗슈는 SNS에 맛있는 아이스라테를 대접받아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남겼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간판스타 타티스 주니어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관광명소들을 섭렵했습니다.

광장시장에서는 만둣국을 먹는 영상을 올렸는데, 팬들은 지난 1999년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가 박찬호로부터 한 이닝에 만루 홈런 두 방을 뽑아내 생긴 말, '한만두'가 떠오른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이 밖에도 TV로만 보던 빅리그 스타들이 서울 곳곳에서 목격돼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출처 : 인스타그램 · 트위터 '엠엘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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