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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펄펄…"슈퍼 SON데이"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이른바 '승점 6점짜리' 빅매치에 나선다는 소식, 지난주에 전해 드렸었는데요. 팬들이 기대했던 2경기 연속골과 '찰칵 세리머니'는 물론, 도움 2개까지 곁들이면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이타적인 플레이'로 존슨의 추가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자신이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오프사이드를 피하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패스를 찔러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직접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문전으로 달려드는 동료들과 달리 살짝 뒷걸음치며 공간을 만들어낸 뒤 지체 없이 강슛으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치명적인 마무리로 아스톤 빌라를 끝장냈습니다!]

손흥민은 3분 뒤 베르너의 골까지 도와 한 골과 2개의 도움으로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14골에 8개의 도움으로 2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습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자리를 놓고 아스톤 빌라와 경쟁 중인 토트넘은, 사실상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4위 아스톤 빌라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손흥민은 최고 평점을 휩쓸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영국 BBC는 현지 시간 일요일 경기에서 손흥민이 '슈퍼 선데이'가 아니라 '슈퍼 손데이'를 만들었다는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승리의 여운을 즐기면서도 상대 팀 홈구장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까지 손수 줍는 모범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서동민, 영상제공 : 유튜브 동현 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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