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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패륜 공천 심판" vs "범죄 방탄 동맹"

<앵커>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정권과 패륜 공천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연대한 걸 두고 범죄자 연대,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이 국정 실패 책임자에게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에 사면·음란·친일공천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4.10 총선은)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를 심판하는 날입니다.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공천에 대한 심판의날 입니다.]

목표는 원내 1당, 더 욕심을 내면 151석 과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 공천 갈등에 대해서는 옥동자를 낳으려면 진통은 피할 수 없다며 혁신공천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총선 후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자 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한 달을 앞두고 입장문을 통해 운동권 특권세력과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가 살려고 나라를 망치는,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 손잡아 '범죄자연대 방탄동맹'으로 전락한 데 이어 부패·종북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당은 종북 숙주를 자처하면서 통진당의 맥을 잇고 있는 진보당에도 의석을 내어주고 한총련, 괴담 선동 세력에게까지 제도권을 향하는 꽃길을….]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530명이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며 이 가운데 33명을 부적격 처리했고, 내일(12일)부터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 순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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