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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8년까지 컨벤션센터 조성…"마이스산업 거점"

<앵커>

그동안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을 겪은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11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전주시와 롯데가 오는 2028년까지 종합경기장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마이스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주시와 롯데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국제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짓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2026년 5월까지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2만㎡ 규모의 전시장에 대회의실 1개와 중소회의실 20개가 들어섭니다.

공사비 3천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은 전주시가 롯데에 경기장 부지 3만 3천㎡로 제공하고 나머지 1천억 원은 자체 부담합니다.

또, 롯데는 경기장 부지에 4성급 호텔과 백화점 등 판매시설을 조성합니다.

[정준호/롯데쇼핑 대표이사 : 전주 시민들께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고, 자주 찾고 싶은 새로운 쇼핑, 여가 문화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시립미술관과 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 미래 교육 캠퍼스, 메타버스 실증단지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됩니다.

전주시는 1조 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국제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갖춘 마이스 복합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전주만의 특화된 MICE 산업을 발굴 육성하여 우리 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백만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는 변경된 사업 계획에 대해서 내년 2월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종합경기장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년 4월쯤 철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유지영 JTV)

JTV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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