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서 극단적 선택 시도…'차주 살해' 용의자로 긴급체포

<앵커>

2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모두 구조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차량 소유주인 20대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우선 의식이 돌아온 남성 1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닷가 옆 인적이 드문 도로변에 흰색 SUV가 서있습니다.

그제(6일) 오후 20대 남성 A 씨와 B 씨는 이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B 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주인인 20대 여성이 같은 날 오후 5시 5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차량 주인의 자택 주변 CCTV 수사 등을 토대로 A 씨와 B 씨가 차량 주인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습니다.

B 씨에 대해서는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숨진 차량 주인을 부검해 구체적인 범행 시점 등을 파악하고, A 씨와 B 씨, 숨진 차량 주인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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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앞부분이 움푹 파여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3.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했습니다.

3.5톤 화물차 운전자는 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졸음운전 등에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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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연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학교에 있던 3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구실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