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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내민 쇼핑백…열어본 경찰관 놀란 이유

SNS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간식을 마련해 경찰 지구대에 전달한 초등학교 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경찰 놀라게 한 초등학생의 쇼핑백'입니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지구대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경찰관들이 평소처럼 바쁘게 일하고 있는 지구대를 향해 누군가 뚜벅뚜벅 걸어오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인 A 군과 어머니였습니다.

두 사람의 양손에는 뭔가 가득 담긴 쇼핑백이 들려 있었고, 지구대 입구에서 경찰관을 만나자 곧장 그 손을 쭉 내밀었는데요.

경기 용인, 1년 용돈 모아 간식 전달한 초등학생

경찰관은 받아 든 쇼핑백 안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쇼핑백 안에 과자와 떡 같은 간식과 음료수, 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써 내려간 A 군의 편지가 들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경기 용인, 1년 용돈 모아 간식 전달한 초등학생

'경찰관님들에게'라는 정중한 인사로 시작한 편지에는 감사의 마음으로 1년 동안 용돈을 조금씩 모아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을 잘 지켜달라는 A 군의 예쁜 마음이 적혀 있었습니다.

A 군은 경찰관들과 나란히 지구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용인, 1년 용돈 모아 간식 전달한 초등학생

누리꾼들은 "간만에 보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 "부모님이 자녀를 기특하게 잘 기르신 듯" "초등생 기대에 부흥하는 경찰의 모습 보여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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