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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는 4·7호선이 온다…누리꾼들 "화물이냐" vs "괜찮을 수도"

출근길 지하철, 말 그대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죠.

서울교통공사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서, 일부 열차 좌석을 없애기로 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는 지하철 4호선, 그리고 7호선 열차 일부 칸에 의자를 모두 없애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내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거죠.

공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4호선과 7호선은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각각 193.4%, 164.2%에 달했는데요.

의자를 모두 없애면 그 혼잡도가 최대 40%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승객들이 불편을 제기할 수 있어서 이번 시범 사업으로 선호도 조사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가 화물이냐', '혼잡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반면 '손잡이를 늘리고 안전에만 신경을 쓴다면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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