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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배달비 올려라" 협박에 "담합 거부" 맞선 사장님

말로만 듣던 중국음식점 담합 의혹이 사실인 걸까요?

배달비를 받지 않는 한 중국음식점 사장이 다른 중국 식당들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동네 중국 식당 사장의 선언'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어느 중화요리 집의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중화요리 집 사장이 배달어플에 게시한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며칠 전부터 중식 연합이라는 곳에서 음식 가격을 올리고 배달비를 받으라며 협박 전화를 하는데, 만약 따르지 않으면 리뷰 1점으로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엄포까지 놓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격담합 거부 선언한 중식당

이에 중국음식점 사장은 연합 이들과 싸워보려고 한다며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가격담합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가게를 접을 때까지 지금 음식 가격 그대로 무료 배송을 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나섰고, 포털사이트에서는 '중식 연합'이 집중적으로 검색되고 있다는데요.

가격담합 거부 선언한 중식당

누리꾼들은 "착한 음식점이라고 칭찬은 못 해줄망정" "이런 가게는 망하면 안 돼, 돈쭐 내러 가야겠다" "하여간 협회 이름만 붙으면 갑질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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