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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단행…국방 신원식 · 문체 유인촌 · 여가 김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3명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장관 후보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 특보,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먼저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새 국방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신원식 의원입니다.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 차장 등 군내 요직을 두루 거쳤고, 현재 국회 국방위 간사로 활동 중입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우리의 안보 역량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또 우리 국방 대계인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특보는 배우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7월부터는 대통령 문화체육특보를 맡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화 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 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 수행으로 정책 역량도 갖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 대내외 안보 환경 여러 가지 도전들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인촌/문체부 장관 후보자 : 가장 중요한 건 국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그것 역시 문화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명됐습니다.

이번 개각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잼버리 파행을 둘러싸는 책임론 속에 단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국정 감사를 앞두고 내각의 전열을 정비하고 야당의 공세도 사전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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