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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등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갈수록 일교차 커져

계절이 다시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5일) 간밤 서울과 인천 등 서쪽 지역에서는 9월에 이례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당분간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날이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한 차례 더 확대된 가운데 내일도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대기도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저녁까지 중부와 경북, 호남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호남을 중심으로만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호남 지역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또 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는 강한 바람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3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광주 32도, 대구 30도로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3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당분간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갈수록 일교차는 조금 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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