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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기 국회' 대정부 질문…오염수 · 이념 논쟁 격돌

<앵커>

오늘(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여아가 또 격돌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대 마지막 정기 국회의 대정부 질문 첫날, '정치'를 주제로 여야 의원들이 질의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초반부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방침을 질타했고,

[김두관/민주당 의원 : 광복회장을 지금 하고 계시고 전 국정원장을 지내신 이종찬 전 국정원장하고 김좌진 장군의 손녀로 알려진 김을동 전 의원께서 굉장히 우려를 표방했는데.]

한덕수 총리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공적과 별개로 육군사관학교 정체성에 맞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교내 기념물을 정비하는 계획의 차원에서 봤을 때 여러 가지 홍범도 장군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당에서는 정율성 역사 공원 조성 사업을 지적하면서 이념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북한 인민군의 사기를 북돋았던 사람으로서 북한군의 위문 공연을 수백 회 했던 사람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또다시 격돌했고, 대통령 탄핵 언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설훈/민주당 의원 : 탄핵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여당 의원들은 탄핵 발언을 취소하라며 고성이 오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탄핵 (발언) 취소하세요!]

국회는 내일 외교·안보·통일을 주제로 대정부 질문을 이어 갑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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