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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수출 활성화 힘쓰는 창원시…지원책 따라야

<앵커>

대기업과 중소방산업체가 포진한 창원시는 K-방산의 메카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중소방산기업을 위한 탄탄한 지원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군 포병 전력의 주력 장비인 K-9 자주포입니다.

압도적인 성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주포로 평가받습니다.

K-2 전차는 탁월한 기동성과 가성비로 명품 전차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방산 수출을 견인하는 이같은 주력 무기에는 각종 부품만 6만 개에서 7만 개 정도 들어갑니다.

창원의 한 기업은 K-9 자주포의 탄약 장전을 조정하는 부품과 천무 미사일의 날개 모터를 제어하는 전자장비 등을 생산합니다.

충격과 진동, 극한의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들입니다.

대규모 수출 호재로 열기는 뜨겁지만 소위 잘나가는 기업들도 애로사항들이 많습니다.

[류하열/영풍전자 대표이사 :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하려니까 비용문제, 시간문제, (소요)부품이 단종된 것을 대처해야 되는 문제 이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정보 공유와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책이 따라야 합니다.

폐쇄적인 방산시장을 뚫기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도 꼭 필요합니다.

[허용인/창원시 방위·항공우주산업 팀장 : 해외 무관 초청 행사, 수출상담회 개최, 국제 방산전 참가 지원 등 이런 시책을 통해서 수출활성화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창원시는 힘쓰고 있습니다.]

K-방산의 경쟁력 확보에 중소방산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금융지원과 인력수급 등 다양한 지원책 역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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