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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테스트필드', 재도전 끝에 예타 통과…내년 본격 추진

<앵커>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조성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재도전 끝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2천억 원 가까이 투입되는데요, 대구가 글로벌 로봇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황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의 경제성 분석인 B/C는 0.64, 정책성 분석인 AHP는 0.623으로 사업 시행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탈락한 뒤 다시 도전해 통과한 겁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의원(국회 과방위) : 현재 관련된 기업이 그렇게 많은 상태가 아닙니다마는 앞으로 이 로봇산업 특히 서비스 로봇 산업의 발전 속도, 방향 어떤 이런 면에서 미래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가 된 것 같습니다.]

국내 로봇 기업 2천500여 개 가운데 98%가 중소기업으로 실증과 시제품 검증을 위한 공공 인프라가 절실한 상황에서 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1천997억 원을 투입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16만 6천mm 연구 용지에 실증연구지원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실 환경, 가상환경 실증 인프라가 조성됩니다.

대구시는 여기에다 다음 달 로봇 분야로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도전해 올해를 로봇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운백/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 하반기쯤에 저희가 추진할 글로벌 혁신특구에 로봇으로 신청을 해서 아예 대구에는 로봇과 관련된 제품에 대해서 규제가 없는 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로봇기업들은 대구에 와서 테스트를 하게 되기 때문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이번 예타 통과에 이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영상취재 : 현경아 TBC)

TBC 황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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