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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첫 골…'캡틴 손' 첫 승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홈 팬들 앞에서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4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후반 16분 정확한 헤더 패스로 이끈 동료 쿠냐의 헤딩슛이 선방과 골대에 막히자,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긴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교체 투입 5분 만에 기록한 자신과 팀의 시즌 첫 골입니다.

41분에는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뒤 결정적인 패스도 내줬는데, 동료의 터치가 정교하지 못해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황희찬의 원맨쇼에도 추가 골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맨유전에 나선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연이어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팀 내 최다 4차례의 키 패스를 기록했는데, 동료의 슈팅이 선방에 걸리거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16분 직접 날린 오른발 슈팅도 수비벽에 막혔지만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사르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2대 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이 홈경기장에서 맨유를 상대로는 처음 이겨서 더욱 기분 좋고 특별한 감정이 듭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승현·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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