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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멀티골…월드컵 때처럼 날았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선 전북의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가 멀티골을 터트렸습니다. 덕분에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원정에 나선 전북은 후반 초반, 정태욱의 자책골이 나오며 끌려갔지만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을 앞세워 흐름을 바꿨습니다.

조규성은 후반 13분,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이광연 골키퍼 다리 사이로 동점골을 꽂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32분엔 김진수와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처럼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향해 조규성이 돌고래처럼 솟구쳐 올라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리그 4호 골입니다.

루마니아 출신 신임 사령탑,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전 마지막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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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과 함께 클린스만호의 부름을 받은 서울 스트라이커 황의조도 리그 4호골 맛을 보며 오늘(12일) 대표팀 소집을 앞서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장기인 감아차기로 포항 골문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꽂았습니다.

지난 7일 인천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하창래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1대1로 비겼습니다.

포항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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