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일 정상, 내일 원폭 위령비 공동 참배…이후 회담 예정

<앵커>

네, 보신 것처럼 지금 히로시마는 정상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자리부터 양자 회담까지 이어지며,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동행 취재하고 있는 한상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 기자, 윤 대통령 오늘(20일) 이미 인도 정상을 따로 만났고 영국 정상도 만나기로 돼 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구축과 과학 기술,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는 G7 공식 만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이번 일본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내일이라고 봐야겠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방일 마지막 날인 내일, 외교적으로 의미 있는 일정이 여러 개 있습니다.

우선 아침 일찍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합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2주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그동안 논의된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 이행에 대해 얘기할 걸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습니다.

3국 정상이 동시에 만나 북핵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만남이 성사돼도 미리 주요 의제를 정하고 논의하는 정상회담 형식보다는 몇 가지 주요 현안에 대해 짧게 논의하는 약식회담 가능성이 높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 만남 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