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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주택서 아사한 개 1천여 마리 발견…"생계 위해 그랬다"

경기도 양평의 한 주택에서 개 1,000여 마리가 굶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주택, 개 사체들이 철조망 안에 방치돼 있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고요, 무려 1,000여 마리의 개가 집단으로 굶어 죽은 채 한데 쌓여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 겁니다.

현장을 확인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집주인인 70대 A 씨가 번식업자로부터 상품성이 떨어진 개들을 1만 원씩 받아 데려왔고 먹이를 주지 않은 채 방치했습니다.

A 씨는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동물보호법은 고의로 사료나 물을 주지 않아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TheFrom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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